실제 네이버의 3분기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검색 광고의 매출이 70% 이상인 서치플랫폼의 매출은 8,9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상승했습니다. 특히 검색 광고의 매출은 약 10% 성장을 기록하며 주요 해외 검색 광고 플랫폼들 대비 높은 성장률을 이뤄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플랫폼에서도 검색 광고의 성과는 빛났습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광고 불황 속 광고 매출 실적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메타, 스냅과 같은 해외 플랫폼들의 광고 실적 급감과는 달리, 거의 유일하게 광고 부분에서 선방한 것입니다.
알파벳의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 역시 ‘구글 검색 광고였습니다. 전체 광고 매출 중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성장한 것에 비해 검색 광고는 13.5%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2022년 2분기 기준)
네이버와 알파벳의 성과에서 살펴보았듯 검색 광고는 불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검색 광고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검색 광고, 그렇다면 국내 플랫폼들은 어떻게 고도화시키고 있을까요?
네이버와 카카오의 사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 광고를 강화하는 카카오의 자세, 새로운 광고 플랫폼 ‘카카오 키워드 광고’ 출시
카카오는 최근 다음 계정과 카카오 계정으로 나누어 제공했던 검색 광고 플랫폼을 ‘카카오 키워드 광고’로 통합했습니다. 카카오의 이런 행보는 ‘검색 광고 영역의 고도화’를 의미합니다.
통합된 카카오 키워드 광고는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검색 광고의 효율을 높입니다. 또한 플랫폼 통합 이전보다 클릭 전환율이 높아지고 있어 최소 과금 단위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로워진 카카오 키워드 광고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이외에도 검색 광고의 타겟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의 오픈 채팅 서비스에도 검색 광고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검색 광고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검색 광고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네이버의 자세, ‘함께 찾은 파워링크’ 상품 출시
지난 6월, 네이버는 ‘함께 찾은 파워링크’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함께 찾은 파워링크란 유저가 최근 둘러본 파워링크를 기반으로 선호할 만한 다른 파워링크를 노출하는 광고 유형입니다. |